에페 식약처 허가
2026년 10월 7일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실제 공급 일정은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위고비·마운자로 차이
에페와 위고비는 GLP-1 수용체에 작용하고, 마운자로는 GIP와 GLP-1 수용체에 함께 작용합니다. 세 약물 모두 주 1회 주사제입니다.
효과와 부작용
체중감량 연구 결과는 약물별로 차이가 있지만, 연구 기간과 대상이 달라 단순 비교할 수 없습니다. 메스꺼움·구토 등 부작용과 개인별 건강 상태도 고려해야 합니다.
효과와 부작용, 사용 전 확인해야 할 사항
최근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고비와 마운자로에 이어 새로운 국산 비만치료제 '에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약품의 에페오토인젝터주(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치료제로 허가했습니다.
새로운 약이 등장하면서 기존 치료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체중감량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부작용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 가지 비만치료제의 작용 원리와 임상 근거, 사용 전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에페는 어떤 비만치료제일까요?
에페는 GLP-1 수용체에 작용하는 주사형 비만치료제입니다.
GLP-1은 음식 섭취 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식욕과 포만감 조절 등에 관여합니다. 에페는 이러한 작용을 이용해 식사량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도록 개발됐습니다.
에페는 주 1회 투여하는 전문의약품이며, 식사 조절과 신체활동을 병행하는 만성 체중 관리의 보조제로 허가됐습니다.
에페의 국내 허가 대상은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중 ①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② 초기 BMI가 27kg/m² 이상 30kg/m² 미만이면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수면무호흡증·심혈관질환 중 하나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입니다.
또한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사실과 실제 의료기관에서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자료 적용 범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2026년 9월 30일 공개한 안전사용 안내서는 삭센다·위고비·마운자로를 다룹니다. 이 안내서에는 에페의 개별 투여 지침과 금기사항이 실려 있지 않으므로, 에페 관련 사항은 별도의 공식 허가자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에페·위고비·마운자로는 어떻게 다를까요?
세 약물은 모두 체중 관리에 사용되지만 성분과 작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 구분 | 에페 | 위고비 | 마운자로 |
|---|---|---|---|
| 성분명 | 에페글레나타이드 | 세마글루티드 | 티르제파타이드 |
| 주요 작용 | GLP-1 수용체 | GLP-1 수용체 | GIP 및 GLP-1 수용체 |
| 투여 방식 | 주 1회 주사 | 주 1회 주사 | 주 1회 주사 |
| 비만 적응증(성인) | 당뇨병 비동반, BMI 30 이상 또는 BMI 27 이상·동반질환 | BMI 30 이상 또는 BMI 27 이상·동반질환 | BMI 30 이상 또는 BMI 27 이상·동반질환 |
| 당뇨병 관련 차이 | 현재 비만 적응증 대상에서 당뇨병 동반 성인 제외 | 체중 관련 동반질환에 제2형 당뇨병이 포함될 수 있음 | 비만 적응증의 동반질환에 제2형 당뇨병 포함; 별도 제2형 당뇨병 적응증도 있음 |
| 특징 | 국내 개발 비만 신약 | GLP-1 계열 치료제 | 두 가지 호르몬 경로에 작용 |
위고비는 GLP-1 수용체에 작용하며, 마운자로는 GIP와 GLP-1 수용체에 함께 작용합니다.
에페 역시 GLP-1 계열이지만 위고비와 성분이 같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세 약물은 단순히 이름이나 주사 횟수만으로 같은 치료제라고 볼 수 없습니다. 위 표는 비만치료에 관한 성인 대상 허가조건을 간략히 비교한 것으로, 약물별 정확한 적응증과 청소년 등 별도 기준은 해당 제품의 국내 허가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위고비 효과와 부작용: 세마글루티드는 어떤 약일까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는 GLP-1 수용체에 작용하는 주 1회 주사형 비만치료제입니다. 식욕과 포만감 조절에 관여하는 작용을 통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저열량 식사와 신체활동의 보조요법으로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STEP 1 임상시험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비만 성인 1,961명을 68주간 관찰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세마글루티드 2.4mg을 사용한 군의 평균 체중감소율은 14.9%, 위약군은 2.4%로 보고됐습니다. 이는 연구 참여자들의 평균 결과이며, 개인의 체중감량을 예측하거나 보장하는 수치는 아닙니다.
국내 허가 기준에 따른 사용 대상인지 확인해야 하며, 연령·동반질환 등에 따라 해당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별도 허가 기준이 있으므로 성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식사량이 급격히 줄거나 구토가 지속된다면 탈수와 영양 섭취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용량은 의료진이 정한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STEP 1 임상시험
평균 체중감소율
세마글루티드 2.4mg 투여군
위약군
0%4%8%12%16%
마운자로 효과와 부작용: 티르제파타이드는 어떻게 다를까요?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는 GLP-1뿐 아니라 GIP 수용체에도 작용하는 주 1회 주사형 치료제입니다. 두 호르몬 경로에 관여한다는 점에서 위고비와 차이가 있지만, 이러한 작용 방식만으로 모든 환자에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대표적인 SURMOUNT-1 임상시험에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비만 성인 2,539명이 참여했습니다. 72주 시점 티르제파타이드 투여군의 평균 체중감소율은 연구 용량별로 15.0~20.9%, 위약군은 3.1%로 보고됐습니다. 연구 기간과 대상, 용량에 따른 결과이므로 실제 개인에게 똑같은 감량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마운자로 역시 메스꺼움·설사·구토·변비 같은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치료 초기에 용량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 약을 함께 사용 중이라면 일부 병용약에 따른 저혈당 위험도 확인해야 합니다.
두 약물 모두 전문의약품이며, 어떤 약물이 적합한지는 BMI만이 아니라 건강 상태, 기존 질환, 복용 약물과 금기사항을 종합해 의료진이 판단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공통적인 주의 신호와 임신 계획 시 확인할 사항을 함께 설명합니다.
SURMOUNT-1 임상시험
평균 체중감소율
티르제파타이드 투여군연구 용량별
위약군
0%5%10%15%20%25%
에페·위고비·마운자로의 체중감량 효과, 단순 비교해도 될까요?
에페의 국내 품목허가사항에 반영된 분석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 성인 448명이 참여한 임상 3상에서 유효성 분석 대상 446명의 40주 시점 체중 변화율은 에페군 평균 -9.02%, 위약군 -0.89%였습니다. 두 군 간 차이는 -8.13%포인트였으며, 기저 체중에서 5% 이상 감량한 비율은 에페군 75.05%, 위약군 13.53%로 보고됐습니다. 이 결과는 식사·운동요법을 병행한 연구 조건에서 관찰된 것입니다.
한미약품이 2025년 10월 27일 공개한 40주 중간 톱라인 발표에는 에페군 -9.75%, 위약군 -0.95%라는 수치가 별도로 제시됐습니다. 같은 임상시험에서 나온 결과이지만, 허가사항에는 결측치 등을 반영한 통계분석 결과가 공식 유효성 자료로 제시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허가사항의 체중감소율인 -9.02%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다만 두 수치가 달라진 세부 산출 과정까지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앞에서 살펴본 위고비 STEP 1 연구는 68주, 마운자로 SURMOUNT-1 연구는 72주를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연구의 평균 감량률을 숫자만으로 직접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에페 임상 3상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 성인 448명
40주
체중 변화율
에페군-9.02%
위약군-0.89%
위고비 STEP 1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비만 성인 1,961명
68주
평균 체중감소율
세마글루티드 2.4mg14.9%
위약군2.4%
마운자로 SURMOUNT-1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비만 성인 2,539명
72주
평균 체중감소율
티르제파타이드15.0~20.9%
위약군3.1%
다만 위고비 성분 세마글루티드와 마운자로 성분 티르제파타이드를 같은 연구에서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SURMOUNT-5, 2025년)도 있습니다. 당뇨병이 없는 비만 성인 751명을 대상으로 최대 내약 용량을 사용한 72주 연구에서 평균 체중감소율은 티르제파타이드 20.2%, 세마글루티드 13.7%로 보고됐습니다.
이 결과는 해당 연구 참여자와 투여 조건에서 관찰된 집단 평균으로, 누구에게나 같은 차이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연구는 공개표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별 안전성·적합성 판단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또한 에페를 포함한 세 약물의 직접 비교시험은 이 자료에 없습니다.
SURMOUNT-5 임상시험 · 2025년
평균 체중감소율
티르제파타이드
세마글루티드
0%5%10%15%20%25%
실제 치료에서는 체중 변화뿐 아니라 동반질환, 이상반응, 치료 지속 가능성과 생활습관 관리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비만치료제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2026년 안전사용 안내서는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사용 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같은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주사 부위의 발적·통증·부기, 피로·어지러움, 심박수 증가 등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치료 초기나 용량을 조정하는 시기에는 증상을 살피고, 불편감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처방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은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 상복부 통증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 급성 췌장염 등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 우상복부 통증에 발열이나 황달이 동반되는 경우: 담석증·담낭염 등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두드러기와 함께 얼굴·목 부종, 호흡곤란, 어지러움 또는 혈압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 심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어 즉시 응급진료가 필요합니다.
- 구토·설사가 반복되어 수분 섭취가 어렵거나 탈수가 의심되는 경우: 신속한 의료기관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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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부 통증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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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복부 통증에 발열이나 황달이 동반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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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와 함께 얼굴·목 부종, 호흡곤란, 어지러움 또는 혈압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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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설사가 반복되어 수분 섭취가 어렵거나 탈수가 의심되는 경우위 내용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안내서에 수록된 약물 관련 주의사항을 정리한 것입니다. 에페의 이상반응 종류·빈도 및 금기사항을 동일하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에페의 정식 허가사항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시작 전에는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비만치료제는 적응증과 주의사항이 정해진 전문의약품입니다. 체중이나 BMI뿐 아니라 체중 관련 동반질환, 현재 복용 중인 약, 임신·수유 여부, 기존 질환과 치료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안전사용 안내서는 약물 과민반응, 췌장염 및 신장·간 기능 관련 병력, 당뇨병 및 당뇨망막병증 등을 투여 전 확인할 사항으로 설명합니다. 마운자로의 국내 허가사항에는 갑상선 수질암(MTC)의 개인력·가족력과 다발성 내분비종양증 2형(MEN2)이 금기사항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위고비와 에페 역시 각 제품의 국내 허가사항에 따른 금기와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당뇨병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면 병용약의 종류에 따라 저혈당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처방 의료진에게 알리고 필요한 경우 약물 조정을 상담해야 합니다.
다른 비만치료제를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치료제를 바꾸려는 경우에도 임의로 중복 투여하거나 전환하지 않아야 합니다. 수술이나 마취·진정이 예정되어 있다면 현재 사용 중인 약물을 의료진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신·수유 시 주의사항과 일반적인 비만치료제의 안전한 사용 방법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또는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안내서는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는 투여를 중단한 후 최소 2개월, 마운자로의 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는 투여를 중단한 후 최소 1개월 동안 피임하도록 안내합니다. 이는 각 약물의 체내 잔류 기간을 고려한 내용이며, 다른 비만치료제에 동일한 기간을 임의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는 위 배출을 늦춰 경구피임약 성분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경구피임약 복용 중에는 치료 시작·증량 전후에 추가 피임방법이 필요한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과 기간은 해당 제품의 국내 허가사항과 복약지도에 따릅니다.
의사가 정한 용법·용량과 증량 일정을 지켜야 하며, 처음부터 고용량으로 시작하거나 스스로 용량을 늘려서는 안 됩니다. 펜형 주사제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임의로 나눠 사용하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보관 방법과 사용 가능한 기간은 제품 및 개봉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냉동을 피하고, 해당 제품의 설명서와 복약지도에 따른 보관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온라인 해외직구나 개인 간 거래를 통한 구매·유통은 삼가야 합니다.
의약품 사용 후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의료진과 상담하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또는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이상사례를 보고할 수 있습니다.
※ 이 단락의 약물별 투여·임신 계획·보관 안내는 2026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안내서에 수록된 삭센다·위고비·마운자로를 기준으로 하며, 에페에는 해당 제품의 허가사항이 우선 적용됩니다.
에페 출시와 가격은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에페는 2026년 10월 7일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허가가 곧 모든 의료기관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 출시일과 공급 상황,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공식 발표와 의료기관의 안내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출시 전 언론에서 제시하는 예상 가격을 확정된 약값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개인의 건강 상태입니다
비만치료제는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약물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식사 구성, 신체활동, 수면, 동반질환 관리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약물치료의 필요성과 적합성은 의료진이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때도 단순한 감량 수치나 가격보다 본인에게 적절한 치료인지, 어떤 주의사항이 필요한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